사모예드 특징, 성격, 주의사항 소개
1. 사모예드(Samoyed) 소개
러시아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개입니다. 사역견으로 사냥 및 썰매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 각종 노동을 거드는 견종이었습니다. 당초 영국 땅을 밟은 사모예드는 흑색 모와 갈색 모였지만 인기가 많았던 백색 모의 사모예드만 한정적으로 교배하여 오늘날 현재에 와서 사모예드 하면 백색모의 사모예드가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집안에 도둑이 들면 그 도둑이랑도 놀아줄 수 있는 개라고 할 정도로 대인 경계심이 적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비견이 적합하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입니다. 크기가 큰 대형견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따로 품종 개량을 하여 소형화된 사모예드를 키웁니다. 이것을 재피니즈 스피치라고 불립니다.
2. 특징
커다랗고 풍성한 털이 특징입니다. 털 덕분에 몸집이 커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개체에 따라 북극곰을 닮은 외형을 가진 종도 있지만 얼굴이 작고 늑대와 여우를 닮은 종도 있어 개체마다 전혀 다른 견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털색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에 새하얀 백색 사모예드가 인기가 좋습니다.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이중으로 촘촘히 덮여있습니다. 털갈이를 시작하면 털이 많이 휘날리기 때문에 목욕을 자주 시켜주어야 하며 빗질을 매번 해주어야 합니다.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귀가 쫑긋합니다. 사모예드 역시 원산지는 시베리아가 원산지이다 보니 두 견종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성격
새끼 사모예드는 어마어마한 귀여움을 자랑합니다. 새끼 시절이 엄청 짧고 하루하루 거의 진화하는 수준으로 성장을 합니다. 사모예드는 성격을 제외하고 사육 난이도 최강 최상위권 견종입니다. 새끼 때 외모만 보고 혹해서 분양받아왔다가 너무 빨리 커버려서 감당을 못하는 이유로 유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격이 무난하고 친절한 데다가 진중한 느낌이 있습니다. 사모예드만의 나름 애교가 있고 충성심도 없는 편이 아니어서 이러한 대형견 사이즈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습니다. 공격성이 너무 없기 때문에 집을 지키는 용도의 경비견으로써의 활약은 기대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4. 키울때 주의사항
우선 체중 20kg은 우습게 뛰어넘는 대형견입니다. 털이 극악무도하게 빠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최우선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곱슬과 직모가 혼합되어 속털이 엉키기 일쑤이고 방수까지 되는 털 성질 탓에 한번 더러워졌을 때 목욕시키기 매우 힘듭니다.
한국 기후에 겨울은 시베리아와 동일한 조건의 날씨가 있기 때문에 사모예드에게는 큰 무리는 없지만 여름철은 사모예드에게 불지옥이 따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 내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관리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어느 정도 더위는 버틸 수 있는 반면에 사모예드의 경우 조금만 덥더라도 에어컨을 두들기고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행동을 보여줍니다.
썰매 견 답게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산책을 필요로 합니다.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가지고 있고 썰매를 끌던 견 인 만큼 그 힘 또한 어마어마하게 강합니다. 사모예드는 수시로 땅을 파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운동량을 충족해 주지 않을 경우에 대형견 특유의 집념으로 바닥을 파내는 행동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모예드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근성이 많이 요구되고 필요로 하는 견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