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특징, 성격, 주의사항 소개
1. 비숑프리제(Bichon frise) 소개
동글동글한 외모가 매력적인 비숑프리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원산입니다. 프랑스 어원으로는 비숑 아 푸알 프리제라 불리는데 뜻은 장식이란 의미와 꼬불꼬불 거리는 털이라는 말이 합해져 탄생되었습니다, 14세기 유럽에 처음 들어와 왕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많은 인기를 받았으며, 왕족의 개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1870년대까지 지속되었고, 19세기경 지능이 높고 매력적인 비숑은 서커스장에서 쇼견으로 이용되어 평범한 개가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멸종 위기에 처해졌으나 프랑스의 몇몇 강아지 보호단이 관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위기는 면했습니다.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 아래에 1933년 프랑스 국제 켄넬클럽에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그 후 1950년대 미국으로 유입되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대중적인 인기에 광고모델로도 발탁되며 상당한 인기를 누린 후 1975년 미국 켄넬 클럽에서 정식으로 등록 인정되었습니다.
2. 특징
특유의 털이 인상적입니다. 복슬복슬하게 솟아올라 솜사탕과 목화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보여줍니다. 곱슬곱슬한 털 탓에 푸들과 닮았고, 어릴 땐 몰티즈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는 23~31cm이며, 무게는 5~8kg 정도 나갑니다.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었기 때문에 수렵견보다는 1500년대부터 귀부인들이 반려견으로써 많이 사랑받았습니다.
순하기 때문에 교육하기에도 용이하고, 독립적인 성향으로 헛짖음도 적은 편에 속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잦은 잔병치레가 적으며, 수명도 길기 때문에 현대적인 의미에서 반려견에 적합합니다. 성격이 좋아 치유견이나 맹인 안내견으로 사육되기도 하였으나 소형견이라 안내견인 리트리버종의 맹인 안내견보다는 보이는 모습이 현저히 적습니다.
비숑은 가위 컷 미용비가 10만 원을 호가합니다. 비싼 이유는 푸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익히기 어려운 고급 기술로써, 애견미용강사도 완벽하게 해내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원체 곱슬거리는 털로 털 빠짐은 많지 않지만 모질이 가늘어 미용하기가 쉽지 않아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분양가의 경우 흰색 포메라니안과 같이 고가인 편입니다. 순종 기준 대략 300~400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김새로는 두 눈과 코가 정확하게 역 정삼각형으로 생겼습니다. 코가 눈보다 훨씬 큽니다. 꼬리가 등으로 동그랗게 말려올라가야 합니다. 귀는 항상 덮여있고 눈높이보다는 조금 위에 위치해야 합니다. 털색은 약간 살구색과 회색 이외에 흰색이 있어야 합니다.
3. 성격
인상은 웃는 얼굴로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견종입니다. 보호자의 말과 행동을 잘 받아들이기에 훈련과 교육이 잘 되는 견종입니다. 성격이 낙천적이라 짖는 경우가 거의 없고, 사교성이 좋아 낯선 사람과 다른 동물들과는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활발한 성격 탓에 쉽게 흥분을 하게 됩니다. 또한 상당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놀이와 산책을 필요로 하는 견종입니다.
4. 키울때 주의사항
분양받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어릴 때 외모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와 믹스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숑인 줄 알고 데려왔지만 커카면서 달라지는 모습에 당황하는 보호자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리고 털이 꼬불 꼬불 거리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어 모양을 잡아주어야합니다.
비숑은 하얀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물자국 관리가 중요합니다. 소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절의 위험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높은 소파같은 곳에서 추락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상 비숑프리제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